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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번복이 또다시 일어났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은 현지시각으로 3일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남자 웰터급 16강전 경기가 끝난 지 5시간 만에 기존 승자로 선언했던 인도의 크리샨 비카스(Vikas Krishan,20)가 아닌 미국의 에롤 스펜스(Errol Spence, 22)가 이겼다고 판정을 번복했다.
경기 직후 미국 팀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복싱연맹은 경기를 다시 분석한 결과 기존에 판정승으로 이긴 비카스가 3라운드에만 9개의 홀딩 반칙을 범해 점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던 비카스가 클린치(껴안기)를 자주 사용했는데, 이를 반칙으로 보지 않던 복싱연맹이 미국의 항의를 받은 뒤 '고의 홀딩'으로 간주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펜스는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러시아의 안드레이 잠코포이와 붙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트위터리안들도 '올림픽 복싱은 죽었다', '미국의 힘이 작용한 것 아니냐', '올림픽 역사상 최악의 결정'이라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댓글들로 '판정 번복은 없다더니…', '힘 있는 국가가 대우를 받는 것인가', '원래 올림픽이 이렇게 종목마다 제멋대로인가보다'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