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원순, "협동조합, 빠른 경제성장의 문제점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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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에서 '협동조합도시' 비전 선포해

“협동조합은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문제점의 대한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지난 7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 개막식에서 6개 추진 목표와 함께 ‘협동조합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와 같이 강조했다.

이번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6일(금)~8일(일) 3일간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2012 세계협동조합의 해 ‘협동조합 난장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협동조합이란,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여, 힘을 한데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조직으로 조직이 자발적이고 운영이 민주적이고 사업활동이 자조적이며, 경영이 자율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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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사회에서도 협동조합이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이런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넓히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만들고 이용하고 조합원이 되어서 우리사회가 협동조합으로 더불어 행복한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서울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왔지만, 이면에는 사회적양극화, 저성장·고실업, 공동체 해체에 대해 불안감이 자리잡고 있다”며, “더 이상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서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협동조합이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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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해외사례로 손꼽히는 60여년 전 스페인 바스크 지역에서 일어난 ‘몬드라곤의 기적’은 주임신부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라이에타의 주도로 시작된 협동조합운동과 제조업·금융·유통·연구·교육을 포괄한 협동조합으로써, 1956년 ‘노동자생산협동조합’으로 시작해 오늘날, 해외까지 생산공장을 갖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세계 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개최된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 행사'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일대에서 110여개의 다양한 협동조합이 시민들에게 협동조합 제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서울광장에서는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와 한국협동조합연구소가 썬키스트·FC바르셀로나 같은 해외 협동조합을 소개하고 설립을 원하는 시민에게 조합 설립절차와 10대 유망분야 소개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2012 협동조합 난장 한마당’에서 매인 이벤트로 진행된 가로 6m, 세로 8m의 ‘협동걸개그림’은 시민과 참석자들이 직접 손도장을 찍어서 제작한 뒤, 하늘로 띄워 올리는 퍼포먼스도 연출하며 서울시가 협동조합의 도시로 거듭나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생활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단체, 마을기업 등 5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 행사”이며, “앞으로 전시, 시민음악회, 문화공연, 학술포럼, 전시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제작] = 노컷TV민구홍PD(www.nocutnews.co.kr/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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