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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홈페이지 열고 제작두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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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만드는 영화"

 

영화 '26년'이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간다.

최근 진구, 한혜진, 임슬옹 등 주요 배역을 확정하고 오는 7월 촬영을 앞둔 영화 '26년'이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등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또 '모두가 함께 영화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회원가입으로 제작비를 후원받는 형식의 '제작두레'를 시작한다.

지난 2006년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된 강풀 원작의 웹툰 '26년'은 광주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이들의 2세들이 광주 학살의 주범자인 전직 대통령을 단죄하기 위해 극비 프로젝트를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9년'이라는 이름으로 첫 제작을 시도한 2008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4년 동안 몇 차례 제작 시도를 했지만 번번히 무산됐었던 영화 '26년'은 많은 관객의 간절한 열망에 힘입어 다시 제작에 착수하게 됐다.

영화 '26년'의 제작두레는 2만원, 5만원, 29만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두레에 참여한 관객은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영화 시사회권과 특별포스터, 소장용 DVD, 미공개 제작정보, 엔딩크레딧에 이름 올리기 등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영화 '26년'의 제작두레는 홈페이지(http://www.26years.co.kr/)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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