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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 폐열이용 발전소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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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공업㈜ 동해공장이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쌍용양회 동해공장은 8일 삼화동 소재 삼화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폐열회수 발전소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앞으로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영향에 대해 지난달 사업시행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작성한 환경영향평가(초안)를 토대로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 등이 마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발전소는 시멘트를 생산하는 공장 내 9천8백35㎡ 부지에 천3백억 원을 들여 오는 2천14까지 40㎿ 규모의 발전소 1기를 설립할 예정으로, 폐열을 회수한 발전소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폐열발전 사업에는 쌍용양회를 비롯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에셋 등이 참여하며 완공 후에는 연간 9만7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29만㎿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해공장은 단일 시멘트 생산공장으론 세계 최대 규모로 폐열 발생량도 많아 동종업계보다 1.5~2배 정도 큰 규모로 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쌍용양회 동해공장 관계자는 "폐열회수 발전사업을 통해 연간 3백90억 원의 원유수입 대체효과가 있어 국가에너지 절감에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공사기간 연인원 4만5천 명을 고용하고 발전소 운영기간에도 지역주민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동해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화석연료 투입없이 버려지는 폐열로 전기를 생산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모범사례"라며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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