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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크라우드 펀딩은 실패…"반드시 좋은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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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강풀의 원작 웹툰 '26년'을 영화화 하기 위해 진행됐던 대국민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 소규모 금액을 기부 받는 방식)이 아쉽게 불발됐다.

영화사 청어람은 지난 3월 26일부터 '26년'의 영화화를 위한 제작비 마련을 위해 소셜 필름 메이킹(Social Film Making)을 도입, 펀딩 업체와 함께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었다.

초반에는 뜨거운 반응으로 투자 열기가 대단했으나 1차례 기간을 연장한 5월 31일까지 진행된 2차 펀딩까지 목표액 10억원을 채우지 못하고 목표액의 38% 수준인 3억 8,417만원을 모았다.

해당 펀딩을 진행했던 굿펀딩 측은 지난달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26년' 모금액 달성을 실패했다고 공지했다.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초 규정대로 현재까지 모아진 모금액은 전액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영화사 청어람 대표 최용배 씨는 굿펀딩 홈페이지를 통해 "짧은 기간 많은 금액이 모였지만 아쉽게도 목표액인 10억 원에 도달하지 못했다. 보내주신 많은 참여의 열기에 진심으로 감동했고 또한 여전히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드시,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의 마음을 발판 삼아 꼭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제작 의지를 전하며 "지금껏 보여주신 관심을 영화 '26년' 개봉하는 날까지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된 웹툰 '26년'은 광주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이들의 2세들이 광주 학살의 주범자인 전직 대통령을 단죄하기 위해 극비 프로젝트를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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