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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양승은 아나, 노조 탈퇴 후 주말 뉴스 앵커… 보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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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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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현 아나운서와 노조 탈퇴 후 업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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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장기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BC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가 노조를 탈퇴해 업무에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사측은 양승은 아나운서에게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직을 맡겨 보은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MBC 관계자 및 노동조합에 따르면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는 7일, 노조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두사람은 탈퇴 전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탈퇴의 변으로 종교적인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MBC 노동조합에 따르면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번 주부터 주말뉴스데스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어떤 프로그램에 투입될지 확정되지 않았다. MBC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명백한 보은인사”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MBC홍곤표 홍보국장은 “회사는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계속해서 복귀를 요청해 왔다. 복귀한 직원들 가운데 양승은, 최대현 아나운서도 포함된 것이다. 복귀한 사원들이 자신들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보은 인사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는 두 아나운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양승은 아나운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최대현 아나운서는 “전화로는 복귀 사유를 설명할 수 없다”라며 “기사화도 원치 않는다”라고 짧게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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