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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사이언스는 과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고대 괴물 악어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400만년 전부터 200만년 전까지 동아프리카의 물에서 살았던 거대한 악어들은 인간도 가뿐히 삼켰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오아대학 지구과학 크리스토퍼 브로처 부교수에 따르면 가장 큰 고대악어의 화석은 7.5m길이였고, 최대 8m이상 자랐을 것으로 추측된다.
브로처는 3년 전 나이로비 케냐의 내셔널박물관에 보관된 거대화석을 조사하던 중 이 새로운 종을 발견했다.
북케냐의 터카나호수로 둘러싸인 터카나바신지역에서 발견된 이 거대악어의 두개골을 옮기는데 무려 4명의 남성이 필요했다.
브로처는 “이 거대한 고대악어들은 사람들과 함께 살았을 것이고, 사람들을 먹었을 수도 있다”며, “악어들이 사람들을 잡아먹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악어들과 사람들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봐선 사람을 씹지 않고 가뿐히 삼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브로처의 연구는 3일 척추동물 화석학 학술지(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