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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아이비 동영상은 정말 없다" 눈물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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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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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출연해 동영상의 실체 털어놔

 

가수 아이비가 자신의 둘러싼 '동영상' 진위여부에 대해 "정말 없다"고 눈물로 토로했다.

아이비는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아이비 동영상의 실체’라는 주제로 그동안 말할 수 없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얘기를 꺼내는 자체가 조심스럽다”는 말로 입을 뗀 아이비는 “동영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부정적인 느낌이 있다. 아직도 연관 검색어에 아이비 동영상이 뜬다. 여자로서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인데, 인터넷 검색을 저만 하는게 아니라 저희 가족들도 하다 보니 예민해지고, 그 자체가 너무 죄송하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왜 ‘아이비 동영상’ 이야기가 떠돌았는지에 대해 그녀는 “많은 사람들이 저의 연애사나 다른 것보다 가장 자극적인 주제인 동영상에 집중하더라”면서 “동영상의 실체라는 게 저랑 똑같은 이름의 과자와 관련된 동영상이었다. 만든 분이야 재미로 찍었겠지만 저는 지금도 정말 싫다”고 말했다.

또한 “그것 말고도 제가 나왔다는 동영상이 있는데 언뜻언뜻 보면 닮았다. 근데 풀 영상을 보면 외국사람이다. 어떤 분이 저처럼 보이는 부분만 편집을 해놨더라. 근데 그땐 (동영상을)봤다고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정말 동영상이 없다는 것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그런 루머가 나돈 것에 대해 “저의 신비주의적인 이미지때문인 것 같다. 저의 개인적인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루머를 더 믿게 되는 것 같다. 저는 노래방에만 가도 호스트바 갔다는 오해를 받는다. 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탄했다.

특히 아이비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눈물을 보였다.

군인 아버지를 둔 아이비는 “아버지가 명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인데, 그 사건 이후 제 생일에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시더라. 그렇게 강인한 분이... 근데 그 눈물을 본 순간 오히려 마음이 놓였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원망만 했었는데, 내 편, 나를 감싸줄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극복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활동에 나서지 못했던 아이비는 2년 4개월여 만에 미니앨범 '인터뷰'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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