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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니폼' 발언, 명예훼손"…트위터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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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민 상무,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에 '공식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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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유니폼'이 도마에 올랐다.

여행용품판매 회사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가 "진에어의 유니폼이 짧아 승무원의 배꼽이 보일 때도 있다"는 발언에 대한항공 상무 겸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인 조현민씨가 '명예훼손'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진에어 유니폼' 논란은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가 20일 회사 트위터에 "진에어는 한진그룹의 뒷 글자 진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다",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우리는 너무 여승무원들을 외모 위조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에 조현민 상무는 트위터로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 진에어 이름 관련한 트윗을 지워달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다. 김 대표님 회사의 트위터 내용은 명예훼손 감"이라며 직접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대한항공의 명예를 훼손하여 공식적인 사과를 하란다"며 기분나쁜 심기를 드러냈고, 김 대표와 조 전무 사이에 '공식사과'를 놓고 트위터 설전이 벌어졌다.

현재 김 대표는 문제가 되는 트위터 내용을 삭제한 상태다. 김 대표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선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 비방이나 명예훼손 내용도 아니고 단순한 의견표현 정도를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고 소송운운하는 건 거대기업의 태도로서 실망스러운"이라고 말하며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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