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민호, '신의'로 첫 호흡…10살 차이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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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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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컴백 김희선,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

 

배우 김희선(35)이 10살 연하의 이민호(25)와 퓨전사극 ‘신의’(가제)로 첫 호흡을 맞춘다.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희선이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민호 역시 ‘신의’의 출연을 확정 지은 상황.

김희선의 소속사 측은 “2일 제작사와의 출연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드라마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만이다.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그동안 몇 편의 사극 영화에 출연했고 여고생 때 KBS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도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사극 드라마는 최초인 셈이다. 이민호 역시 이번 작품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사극 ‘신의’에서 김희선은 엉뚱발랄한 성형외과 의사 은수로 분한다. 이민호가 맡은 배역은 왕의 호위부대인 우달치의 최영 대장(20대 후반)으로 훗날 최영 장군이 되는 인물.

어느 날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의학세미나에 참석했던 은수는 느닷없이 고려시대로부터 날아온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에게 납치돼 700년 전의 세상으로 끌려가 자객에게 피습 당한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특히 ‘신의’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만든 명콤비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희선과 함께 배우 이민호가 합류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신의’의 합류를 최종 결정한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희선은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리며 그 분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민호 역시 소속사를 통해 “대본을 읽는 순간 빨려 들어가 단숨에 6부까지 읽었다”며 “원래 사극을 좋아하는데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사극 출연을 고려하던 중 마침 몸에 딱 맞는 갑옷을 만난 셈”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4부작 ‘신의’는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SBS 새수목드라마 ‘유령’ 후속으로 8월 편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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