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12월 자동차 총 등록 대수는 1843만7373대를 기록해 11월 1843만7646대에 비해 273대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등록 대수 감소는 2008년 12월 이후 36개월 만이다.
특히 감소한 이유는 화물차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승용차는 늘어난 반면에 화물차는 322만6421대로 전달보다 1610대 줄었다.
특히 자가용 화물차가 1997대 줄었다.
자가용 화물차란 전체 화물차에서 택배 등 영업용을 제외한 것이다.
즉 개인용을 뜻한다.
자가용 화물차 중에서는 1t 이하 카고형이 916대 줄었고 1t 이하 밴형이 2321대 줄어들었다.
개인용 포터ㆍ봉고 트럭의 감소는 그만큼 골목경제가 어려워졌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계속되는 불황에 자영업자들이 운전대에서 손을 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