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근 할리우드가 북유럽을 주목하고 있다. 북유럽 영화들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거나, 북유럽 감독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해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는 것. 이미 국내 개봉된 '맨 온 렛지', '세이프 하우스' 그리고 3월 22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콘트라밴드' 등의 감독들이 모두 북유럽 출신 감독들이다.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액션 스릴러 '콘트라밴드'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과 감독,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알려진 코루마쿠르 감독은 마크 월버그와 힘을 합쳐 영화를 완성, 1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할리우드 차세대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차기작인 범죄 액션 드라마 '2 건스'에서 또 한번 마크 월버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월 29일 국내 개봉된 '세이프 하우스'는 스웨덴 출신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 작품이다. 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누적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성공을 거뒀다. 에스피노사 감독은 2010년 '이지 머니'로 스웨덴에서 '최고의 영화'란 찬사를 받은 바 있는 걸출한 감독이다.
지난 2월 22일 국내 개봉돼 한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 외화 흥행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맨 온 렛지' 역시 덴마크 출신의 에스게르 레스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특히 '콘트라밴드'는 감독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로테르담'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무엇보다 원작에서 주연을 맡았던 코루마쿠르가 할리우드판 감독을 맡아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뱀파이어 영화 '렛미인' 역시 스웨덴판을 원작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으며,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스웨덴 영화 '밀레니엄' 시리즈도 할리우드에서 다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