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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커플연결프로그램 ‘짝’에서 만나 결혼하는 첫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에서는 '짝'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에 성공한 김종윤-박은진 커플의 웨딩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해 2011년 방송된 ‘짝’ 9시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에 출연했다. 한의사 김종윤씨는 남자3호로 인도음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은진씨는 여자 4호로 활약했다.
이 커플은 방송 당시에는 커플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이후 출연진 모임을 통해 사랑을 키워갔다.
'짝' 출연진 중 결혼 1호 커플이 된 둘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이미 같이 살고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 은진 씨는 "이혼하고 나서 결혼을 다시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나면서 저 자신한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종윤 씨는 "서로 아이가 한 명씩 있지만 같이 살지 못해 상실감이 컸다”며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먼저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