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영화 '하울링'이 '범죄와의 전쟁'의 독주를 근소한 차이로 막아냈다.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하울링'은 17~19일 동안 549개 상영관에서 53만770명(누적 63만8364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범죄와의 전쟁'은 552개 상영관에서 49만9713명(누적 339만5022명)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빠른 속도로 관객수를 늘리고 있는 이 작품은 누적 300만 관객을 훌쩍 넘어 4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댄싱퀸'은 337개 상영관에서 17만8528명(누적 355만5465명)으로 꾸준한 관객을 동원을 자랑하며 3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토르:마법망치의 전설'이 333개 상영관에서 15만4545명(누적 41만431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리암 니슨 주연의 생존 블록버스터 '더 그레이'는 300개 상영관에서 15만2243명(누적 18만4703명)을 동원해 근소한 차이로 개봉 첫 주 5위를 기록했다. 신규 개봉된 외화 중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남겼다.
흥행 기세가 한풀 꺾인 '부러진 화살'과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각각 295개 상영관에서 9만6758명(누적 332만1628명), 197개 상영관에서 7만1716명(누적 89만2819명)으로 6~7위를 차지했다.
3D로 진화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고스트 라이더3D:복수의 화신'이 268개 상영관에서 6만5773명(누적 7만8895명)으로 개봉 첫 주 8위에 진입했고,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우먼 인 블랙'이 236개 상영관에서 5만3839명(누적 7만531명)으로 개봉 첫 주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