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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가 임성한(51)씨의 남편 손문권 프리랜서PD(40)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임성한 작가 본인도 잠적했다.
임성한 작가와 오는 5월, MBC에서 일일극을 제작할 예정인 드라마 제작사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임성한 작가로부터 약 2주 전, 남편 손PD의 건강이 좋지 않아 드라마 제작을 연기했으면 한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라며 “그 이후로 임성한 작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MBC, SBS등 평소 친분이 있던 방송사 관계자들도 임성한 작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 노컷뉴스 취재진 역시 이날 임성한 작가의 휴대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이미 바뀐 번호라는 답이 돌아왔다. 설상가상 임작가는 남편 사망 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자택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한 작가의 남편 손PD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자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두사람은 지난 2006년 SBS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하늘이시여’ 방송당시 조감독가 작가로 처음 만나 2007년 1월,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화촉을 밝혔으며 결혼 뒤에도 MBC 드라마 ‘아현동마님’과 SBS ‘신기생뎐’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스타 작가와 PD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최근까지도 오는 5월 방송예정인 MBC 일일극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설연휴 께 신인배우들의 카메라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손PD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드라마 제작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