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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부 클럽 미란데스, 국왕컵 준결승서 '돌풍'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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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 빌바오에 1, 2차전 합계 3-8 패배

 

스페인 프로축구 3부리그에 속한 약소 클럽 미란데스의 꿈은 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도전정신을 잃지 않은 그들의 모습에 많은 축구팬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미란데스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1부리그)와의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2-6으로 완패했다. 지난 1일 열린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미란데스는 1, 2차전 합계 3-8로 패해 꿈에 그리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스페인 프로축구의 3부리그에 해당하는 세군다 B에서 경기하고 있는 미란데스는 비야레알과 라싱 산탄데르, 에스파뇰 등 쟁쟁한 1부리그 클럽을 연파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해 창단 이후 가장 빛나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결국 빌바오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시작 11분과 14분 이케르 무니아인과 마르켈 수사에타의 연속골로 앞서 나간 빌바오는 전반 22분에 혼 아우르테넥세의 헤딩골까지 더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미란데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아이토르 블랑코의 만회골이 터졌다. 하지만 빌바오의 벽은 높기만 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후반 26분과 30분에 연이어 미란데스의 골 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란데스는 후반 41분 블랑코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보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세사르 카네다의 자책골로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승으로 기세를 올린 빌바오는 바르셀로나-발렌시아의 승자와 2011~2012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치른다.

낮에는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밤에는 미란데스의 주장으로 변신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파블로 인판테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승격을 위해 힘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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