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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톱스타 이영애가 주연한 영화 '선물'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7일 방송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개그맨이 된 동기를 설명하던 중 영화 ‘선물’에 출연한 경험을 밝히며 운명의 단짝 이수근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2001년 개봉작인 영화 '선물'은 5년차 무명개그맨 용기(이정재 분)가 아내의 죽음 앞에서 웃음을 주는 개그쇼를 펼쳐나간다는 내용으로 김병만과 이수근은 당시 이정재와 함께 개그쇼를 펼치는 개그맨으로 분해 우정을 나눴다. 이 영화에는 김병만, 이수근 외에도 지금은 톱스타가 된 배우 김태희가 이영애의 아역으로 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병만은 “3주 정도 촬영했으니까 (영화 속 분량이) 어느 정도 나오겠지. 그런데 주인공보다 재미있어서 편집됐다”라고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병만의 재치 넘치는 강연 사이 12년 전 풋풋했던 김병만과 이수근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50명의 멘티들의 멘토가 되어 인생 특강을 펼쳤다. 김병만은 7전8기 꿈이 있는 거북이가 되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재미나게 풀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