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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대학 선후배 사이인 이경규와의 의리로 7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최민식은 오는 12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한다.
‘힐링캠프’의 연출을 맡고 있는 최영인 CP는 5일 노컷뉴스에 “최민식 씨가 오는 9일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MC인 이경규 씨와의 오랜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CP는 “최민식 씨를 섭외하는데 이경규 씨의 공이 100%이다. 제작진으로서 섭외하기 어려운 스타를 MC가 나서 직접 섭외해준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민식과 이경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다. 이경규는 지난해 ‘힐링캠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후배인 최민식을 꼽아왔다.
이 같은 인연으로 최민식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했다. 특히 최민식은 지난 1998년 드라마 ‘사랑과 이별’을 마지막으로 영화에만 매진해왔고 지난 2005년 MBC ‘이문세의 오아시스35’에 출연한 이후 TV 출연을 자제해왔다.
최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연달아 섭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힐링캠프’는 TV 출연을 거의 하지 않던 배우 최민식까지 섭외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 최민식 출연분은 문재인 이사장 방송이 나간 후인 16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최민식은 배우 하정우와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