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서 뷰티업계에는 '착한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뷰티 업계도 동참하면서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듯 포장부터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이때가 아니면 만날 수 없다는 한정판의 매력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이유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품들은 특별한 한정판으로 희소성이 높으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니스프리, 적립금과 양말을 빈곤아동에 기부 이니스프리는 '더 크리스마스트리 판타지'라는 주제로 홈퍼퓸과 캔들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9종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홈퍼퓸과 캔들로 구성된 '룸 프레그런스' 라인과 자사 대표제품을 묶은 핸드크림 3종 세트, 립밤 3종 세트 등이다.
제품에는 크리스마스 씰이 부착돼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500원과 양말 한 켤레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빈곤아동에게 기부된다.
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리본 포장이 돼 있어 불필요한 포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 더바디샵,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에 참여 더바디샵은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담은 2가지 라인의 '2011년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동·청소년 인권보호 캠페인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한정판은 '크랜베리 조이'와 '스파이스 바닐라' 등 2가지이며, 각 라인은 휴대용 크기의 핸드크림을 비롯해 바디로션, 바디워시, 버블 배쓰, 디퓨저 등 22개로 구성된다.
'크랜베리 조이'는 은은하고 달콤한 크랜베리 향이 특징으로 붉은 포장과 디자인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함께 출시한 '스파이스 바닐라'는 골드빛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스파이스 향과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 키엘, 아동보호를 위해 '제프 쿤스'와 협업 키엘은 아티스트 '제프 쿤스'와 협업해 한정판 바디용품을 출시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쿤스 패밀리 재단'을 통해 국제미아착취아동보호센터(ICMEC)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키엘의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은 출시 이래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키엘의 대표 제품. 코코아 버터와 아몬드 오일, 아보카도 오일, 베타카로틴 등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특히 이번 한정판은 제프 쿤스의 '풍선꽃' 작품을 포장에 적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