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한국인 '성관계 매주 평균 한번'…전세계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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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거부비율도 높아 … 회피 사유 91% ‘피로감’

 

한국인의 성생활이 다른 나라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릴리가 전 세계 13개국 3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성생활 패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성관계 횟수는 주당 1.04회로 조사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인의 75%가 매주 평균 1회 이하의 성관계를 갖는다고 응답했다.

성생활이 가장 왕성한 나라는 포르투갈로 성관계 횟수가 매주 평균 2.05회로 조사됐다. 이어 멕시코가 2.03회, 루마니아가 1.96회로 뒤를 이었다.

한국인은 파트너로부터 성관계 회피를 경험한 비율도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한국인 2명 중 1명(48%)이 파트너가 성관계를 회피하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전 세계 평균(33%)보다 높았다.

파트너가 성관계를 회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심리·감정 상태의 문제'로 추측하는 비중이 32%에 달했지만 실제로 절반에 가까운 44%는 '신체적 문제 때문에 성관계를 회피하기 위해 다른 핑계를 댄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회피 사유로는 피곤·피로가 9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국인이 성관계를 갖는 때는 토요일(62%), 금요일(43%), 일요일(28%) 등 주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간대로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가 56%로 가장 많았다.

성기능과 관련된 문제와 정보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비슷해 인터넷(43%)이 가장 많았고, 이어 도서(23%)와 잡지(20%) 등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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