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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또다시 종합편성채널을 풍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명수는 12살특집’ 편에서는 정준하가 엄마, 누나, 아빠 등 1인 5역을 연기했다.
특히 준하 누나로 등장할 때는 긴 생머리 가발과 짧은 치마를 입고 등장해, 멤버들의 야유를 샀다. 이에 제작진은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미모’라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인터뷰에 사용한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듯한 미모’라는 자막을 패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은 최근 방송된 ‘TV전쟁’ 특집에서도 종합편성채널의 톱스타 모시기 전쟁을 풍자한 바 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1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예능 왕좌를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