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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1억 원대 피부클리닉에 다녔다는 주장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나경원 후보 측이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등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1억 원짜리 피부숍에 다닌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한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낸 나 후보 측 관계자는 이미 지난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 측 관계자는 경찰에서 '정 전 의원 등이 제기한 의혹 중에는 허위일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것들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관계자는 "고발인이 제출한 자료와 경찰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소환조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도 "아직 소환이 결정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나 후보측에 의해 고발된 사람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정봉주 전 의원,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시사인(IN) 주진우 기자 등이다.
나 후보측은 이들이 10.26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방송과 브리핑 등에서 나 후보 1억 원 피부클리닉 출입설'과 '부친 소유 사학재단 감사 배제 청탁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