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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낳을 준비는 언제든지 돼 있다.”
11월의 신부가 되는 가수 겸 연기자 서지영(30)이 행복한 결혼소감을 밝혔다.
서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결혼기자회견에서신랑 김모씨에 대한 애정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설렘을 전했다.
서지영은 “신랑과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정도 교제했다”라며 “너무 좋은 분이다. 누구든지 첫눈에 반하기 쉽지 않은 외모지만 너무 성품이 좋고 배울 점이 많아 존경하는 분이다. 대화도 잘 통하고 한결 같아 함께 있을 때 편안하다”라고 소개했다.
신랑과의 첫키스 경험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첫키스는 내가 유도했다”라며 “술의 기운을 빌려 분위기를 잡은 후, 차에서 첫키스했다. 첫키스 느낌은 너무 좋았고 제가 조금 더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 창피했다”라고 말했다.
서지영은 남다른 자녀계획도 소상히 전했다. 그는 “저는 아이들을 많이 좋아해 많이 낳고 싶다”라며 “저는 준비가 돼 있으니 오빠가 힘 닿는데까지 순풍순풍 많이 낳을 계획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지영은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연예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유부녀가 됐으나 더욱 안정적이고 평온한 아줌마의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라고 활동계획을 전했다.
한편 서지영은 같은 날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5세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 김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지영은 결혼식 후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논현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