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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자전’, 첫 회부터 돌풍… 신예 이은우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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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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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첫 방송에서 독특한 캐릭터와 화려한 영상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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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계를 뒤흔든 ‘방자전’이 올 가을엔 안방극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밤 12시 첫방송된 채널 CGV의 4부작 오리지널 TV무비 ‘TV 방자전’ 1화가 평균 1.510%, 최고 2.4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특히, ‘TV 방자전’은 30대 여성 시청률은 평균 1.274%, 최고 1.932%까지 오르며 시청점유율 또한 평균 18.21%를 기록,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방송된 1화에서는 춘향과 방자, 몽룡의 첫만남부터 몰래 사랑을 시작한 방자와 춘향, 그리고 이를 알게 된 몽룡의 분노가 시작되는 모습까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조심스럽게 시작되는 방자와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 춘향에게 빠져드는 몽룡의 감정까지 화려한 영상 속에 섬세하게 담아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를 막으려는 몽룡의 아버지 이대감과 어떻게든 춘향을 몽룡에게 시집보내 신분상승을 해보려는 춘향의 어머니 월매의 은밀한 계략과 팽팽한 신경전까지 더해져 한층 재미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영화와는 전혀 다른 개성만점 캐릭터들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층 욕망에 충실하고 개성이 강조된 캐릭터들로 인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사건의 흐름이 예고되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방자는 더욱 거친 남성미와 순수한 열정을 가진 순정남으로, 춘향은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반항적이면서도 발칙하고 도발적인 여인으로, 몽룡은 수려한 외모, 번듯한 배경을 가졌으나 비틀어진 양반가 도령으로 재탄생했다.

푼수 같으면서도 때로는 파격적인 팜므파탈 향단, 음흉한 속내를 가진 월매와 이대감은 물론, 남원 발령에 아내와 아이들 모두 창피해한다는 자격지심에 빠진 카리스마 변학도까지 색다른 캐릭터들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 또한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풍스러운 한옥과 아름다운 자연 등 배경은 물론 멋스러운 세트와 의상, 소품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춘향과 방자의 첫만남과 첫 베드신은 주인공들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아름답게 표현, 애절한 배경음악과 어우러져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TV 방자전’은 채널 CGV가 올 들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TV무비로, 영화와 마찬가지로 방자와 춘향 몽룡을 둘러싼 과감하고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기본으로 한층 강화된 캐릭터와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연출은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이, 각본은 영화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맡아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방자’역은 이선호가, 허우대는 멀정한 까칠한 양반 도령 ‘몽룡’역은 여현수가 맡았으며,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춘향’역은 이은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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