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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40)이 배우 오서운(34)과 3개월전 법적으로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스포츠경향은 현진영과 오서운이 지난 6월 강남구청에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오서운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현진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주변인들의 축하를 받는 등 당당하게 애정을 과시해 왔다.
두 사람은 아직 살림을 합치지는 않았지만 300m 부근에 살며 애정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내년 현진영의 20주년 기념 음반 활동에 집중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현진영은 1990년대 SM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로 데뷔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두근두근 쿵쿵’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오랜만에 SBS ‘강심장’, Mnet ‘문나이트90’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가요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오서운은 지난 2005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출연한 배우로, 최근에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