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KBS, ‘뮤직뱅크’ 출연 공방 ‘제2라운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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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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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와 KBS가 방송 출연을 놓고 공방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KBS가 여전히 그룹 JYJ의 출연을 보류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는 지난 5월 있었던 입장 발표에 이은 두 번째로, 그 이유는 ‘소송 중’이라는 것으로 5월에 제시했던 것과 동일하다.

KBS는 지난 5월 JYJ가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시청자 질문에 “JYJ가 이중계약 상태로 음반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 상태로 방송출연을 지속할 경우 문화산업의 발전 및 질서를 저해할 위험이 있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JYJ는 “법원에서 JYJ에게 일방적이고 불리한 계약이라 판단, 무효라고 선고했다”며 KBS에 시정을 요구했고, KBS는 게시물을 삭제 하는 한편 “JYJ가 정식 앨범을 발매 하지 않아 출연하지 못한 것 뿐, 앨범 발매 시 당연히 차트 진입이 가능하다”고 공식 입장을 정정했다.

그런데 최근 JYJ가 정규 1집을 발매한 뒤에도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하고 심지어 차트에도 등장하지 못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 이유를 묻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에 KBS 측은 “정규앨범 발매나 가처분신청 내용 등 상황은 계속 변화하고 있지만 현재는 가처분 신청의 결과와 별도로 전속계약유효 및 손해배상 등의 여러 가지 본안 소송들이 계류 중인 상황이며 근본적으로 가처분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중인 연예인의 출연을 보류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내세웠다.

JYJ도 다시 반박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KBS가 지난 5월 대중에게 약속한 공식적인 답변을 부정하는 내용을 게시판에 게재한 데 대해 유감 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게시판 답변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 측은 “JYJ는 아티스트의 인권을 바로 잡는 불공정 계약에 대한 민사 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원에서도 ‘소송 진행 중에 JYJ의 연예 활동을 보장하라’는 판결을 2차례 내린 바 있다”며 “만약 KBS가 위와 같은 공식 입장을 고수한다면 현재 방송 출연 중인 모든 연예인에게 같은 잣대로 출연을 결정 짓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 해야 할 것”이라고 KBS 측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씨제스 측은 “KBS가 법원의 신성한 판결을 존중한다면 JYJ의 자유로운 연예 활동 보장하라는 법원 판결을 이행하여 공정한 KBS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발매된 JYJ의 첫 한국어 앨범은 가온차트 집계 9월 누적 판매량 16만 5천여 장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발매 3일만의 기록이기도 하다. 소속사 측은 “자체 집계로 총 판매량이 35만장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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