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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국장, “‘슈퍼스타K3’가 악마의 편집이라고? 안타까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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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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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프로그램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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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의 주역 엠넷의 ‘슈퍼스타K’ 시즌3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엠넷 제작국장이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인기 비결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신형관 국장은 6일 “대중들이 애칭처럼 붙여준 ‘악마의 편집’이라는 말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애정을 대변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면서도 “’슈퍼스타K’만의 인기 비결을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쳐 평가 받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악마의 편집’이란 시청자, 네티즌들이 ‘슈퍼스타K3’의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는 편집 스타일에 붙여준 별명. 네티즌들은 방송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한바탕 웃다가도 어느 순간 눈물을 쏟게 만드는 특유의 노련한 편집 기술을 ‘슈퍼스타K3’의 인기 비결로 꼽고 있는 것이다.

신 국장은 “’슈퍼스타K’가 오랜 시간 케이블TV로서는 믿기지 못할 기록들을 써 내려 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음악 전문 채널로서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과 음악인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체득한 이해 때문임을 알아주길 바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 국장은 “엠넷은 케이블TV 중에서도 음악 채널이라는 타깃이 분명한 방송이다. 그렇다 보니 제작진도 타 방송국 제작진에 비해 음악에 대해 높은 애정을 갖고 있어 오랜 시간 다양한 장르의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일해 왔고 그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지금 現 가요계 문제점이 무엇인지 음악인들 가장 가까이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 이전부터 쌓은 음악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 무엇보다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바탕이 됐기에 성공적인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신 국장은 '“슈퍼스타K'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도 노래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 그리고 그 음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프로그램이 되고 싶은 것”이라며 “다양한 포맷의 음악 프로그램 론칭, 뮤지션들에 대한 재평가 등 '슈퍼스타K'가 가져 온 다양한 변화와 긍정적 메시지에도 주목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3’는 지난달 28일부터 치러진 ‘슈퍼위크’ 이후 결선에 진출한 톱10이 선정돼 본격적인 합숙에 돌입했다. 오는 9일 방송부터는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위해 벌이는 마지막 경쟁인 ‘슈퍼위크’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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