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너
액션 블록버스터 '어브덕션'의 주인공 테일러 로트너가 6살 때부터 각종 무술 실력을 보유한 유단자란 사실이 알려졌다. 또 이번 영화를 위해 특별히 태권도 기술을 배웠다.
'어브덕션'은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삶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네이슨이 거대한 음모를 향한 대반격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테일러 로트너는 네이슨 역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 본능을 뽐냈다.
어릴 적부터 댄스, 축구, 야구 등 모든 스포츠에 다재 다능했던 그는 가라테를 비롯해 각종 무술을 섭렵했다. 8살 때 월드 가라테 챔피언십에 USA대표로 참가해 3개의 금메달을 딸 만큼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의 무술 실력은 '어브덕션'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극 중 카체이싱과 대규모 추격전 등 고난이도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것. 이로 인해 로트너의 개인 보험회사 직원은 촬영장에서 늘 안절부절하며 상주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차에서 보여주는 대결장면을 위해 태권도를 배운 그는 통쾌한 태권도 발차기로 단 한 번에 상대방을 제압, 국내 관객들에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테일러 로트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는 늑대로 변한 후 액션이 진행돼 제대로 된 액션을 보여줄 수 없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리얼한 액션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영화 초반에 XMA라는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이 있는데 가라데와 아크로바틱 액션을 결합한 새로운 액션스타일"이라며 "특히 기차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서 하는 발차기는 태권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자신의 액션을 설명했다. 9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