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KBS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흥행 오작교 이을 수 있을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11-08-02 15:09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그바보’ 기민수 PD+'봉달희‘ 이정선 작가 조합으로 관심, 오는 6일 첫 선

h

 

KBS가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TV 일일연속극에 이어 2TV 새 주말연속극을 선보인다.

KBS측은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새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 제작 초록뱀미디어)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을 선보였다.

‘오작교 형제들’은 서울 근교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열혈 엄마 박복자와 진상아빠 황창식 등 황씨 부부와 그들의 4형제, 그리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백자은이 새로운 가족을 이루며 겪게 되는 예측불허 좌충우돌 가족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오작교 형제들’은 감각적인 연출로 손꼽히는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의 기민수 PD와 톡톡 튀는 대사와 탄탄한 스토리로 인정받고 있는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의 이정선 작가 등 스타 PD와 작가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KBS 드라마국 고영탁 국장은 “‘오작교 형제들’의 첫 방송인 6일은 공교롭게도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음력 7월 7일”이라며 “사는 게 힘들고 지칠 때 가족은 항상 큰 힘이 된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KBS 2TV 주말드라마는 지친 삶의 오아시스 역할 해오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기민수 PD도 “‘오작교 형제들’은 대가족이 어우러지는 가족드라마이자 환경과 가치관이 다른 커플들이 맺어지는 사랑이야기”라며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것이 캐스팅의 기준”이라고 전했다.



캐스팅도 눈여겨 볼만하다.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오작교 농장 가족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백자은’ 역을 맡았다.

백자은은 늘씬한 외모, 유복한 집안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엄친딸로, 학교 홍보 모델을 한 덕에 얼짱으로 얼굴이 알려져 캠퍼스 최고의 스타가 됐고 자칭 타인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는 자존감의 종결자다.

하지만 곱상한 외모와 달리 분노게이지가 급상승하면 종종 이성을 잃는 현란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백자은은 어느 날 자신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던 아버지가 실종된 후 고군분투하면서 그동안 알 수 없었던 모진 세상살이를 배워나가게 된다.

또, 정웅인과 류수영, 주원은 ‘오작교 농장’ 집안의 형제로 출연하며, 최정윤은 류수영의 직장상사이자 알파걸 방송국 PD인 ‘차수영’ 역으로 합류한다.

이밖에 김용림 김자옥 백일섭 박준금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도 합세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 ‘사랑을 믿어요’ 후속으로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