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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서울 곳곳 일대 혼란…지하철 1호선 운행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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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운행 중단됐다 50여분만에 복구…잠수교 차량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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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도심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폭우로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인천역 방향 운행이 중단됐다가 복구되는 등 출근길 일대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오류동역은 6시 5분쯤 빗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50여분만에 복구됐다.

코레일 측은 현재 열차가 평소 80km 정도로 달리는 것과 달리 10km 정도로 감속운행하고 있다며, 완전히 복구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송순석(45, 자영업) 씨는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많이 와서 차를 끌고 나오는 것보다 지하철이 편할 것 같다고 판단해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말했다.

박태웅(50, 회사원) 씨는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늦을 것 같다"면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다"고 했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전 구간이 미끄러운 가운데 차량 운행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에는 7시 반 현재 물폭탄이 내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 6시 현재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279mm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내리는 강한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다 밤이 되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강수위가 높아지면서 잠수교의 차량 통제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새벽 2시 50분 잠수교의 차량 통행을 중단했으며, 전날 밤 10시 50분부터 보행자의 출입을 통제했다.

증산 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 성동교-월계1교 구간, 월릉교 서울방향 입구, 양재천 하부도로 영동1교-KT 앞 구간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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