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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부활의 보컬 출신 록커 박완규(38)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출연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향후 출연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완규는 지난 16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벨리 리조트에서 열린 섬머 페스티벌 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부른 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 프로그램에 2달 뒤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에게 점수를 받는다는 게 얼마나 부담되는지 모른다”라고 덧붙여 이 프로그램이 ‘나가수’임을 암시했다.
박완규는 김경호, 김종서 등과 함께 네티즌들이 '나가수'에 출연했으면 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을 통해 실력파 록커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그가 ‘나가수’에 합류할 경우 향후 어떤 파급력이 발생할지 기대된다.
한편 ‘나가수’의 신정수PD는 “박완규 씨가 섭외리스트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출중한 실력을 가진 가수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2달 뒤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