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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퍼드대 매거진, 타블로 동명이인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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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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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메일 많이 받아”…학력위조 논란에 영문 몰라 ‘웃음’만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매거진이 지난해 학력위조 논란을 겪은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뤄 눈길을 끈다.

스탠포드 매거진은 최근 7-8월호에서 ‘다니엘 리의 박해(The Persecution Of Daniel Lee)’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다니엘 리는 타블로의 영문 이름이다.

이 기사는 사건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타블로가 2002년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그는 유명 영화배우와 결혼한 래퍼로 한국의 유명인이었지만, 지금 그의 경력은 누더기가 됐고 가족은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타블로가 한국에서 가수로 성공하게 된 과정부터 인기를 얻은 뒤 벌어졌던 타블로에 대한 학력 논란까지 자세히 전했다. 아울러 타블로의 동명이인으로 타블로가 학력위조를 했다고 오인받았던 인물 ‘다니엘 리’의 인터뷰까지 다뤘다.

매거진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다니엘 리는 타블로와 똑같이 2002년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미국 위스콘신 소재 산업디자인 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한국인 래퍼가 내 신분을 도용했다는 메일이 언젠가부터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거진은 “다니엘리는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면서 웃었다”고 전했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해 학력위조 논란을 겪다 경찰조사까지 벌인 끝에 실제로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입증했다. 이후 음악활동을 재개한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힌 컴백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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