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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 '코리아싱어즈'가 지난달 16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7회 휘센 합창 페스티벌' 혼성합창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음악대학이 없고, 단원 중에 전문성악인이 단 한 명도 없는 합창단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민병권 코리아싱어즈 단장은 "직장이 각기 다른 단원들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이게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음악을 전공하지 않고 열정 만으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누적 참가자만 3만3000명에 달하는 등 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국내 최대의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LG휘센과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