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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홍라희 곧 소환…사제단, 떡값 명단 공개 논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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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특별검사팀이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를 소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편 삼성 비리의혹을 폭로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는 삼성의 로비 명단 공개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일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부인 홍라희씨가 조만간 삼성특검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 검사팀은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씨를 소환하기 위해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소환시기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회장 부부의 삼성 특검 소환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건희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등 삼성 관련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이며, 홍라희씨는 삼성 그룹의 비자금으로 고가의 해외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아 출국금지 상태다.

특검팀은 또 지난달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던 삼성 비리 의혹의 핵심 임원인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특검 관계자는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아 이들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도 이번주 초쯤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또 오는 9일로 1차 조사 기간이 끝남에 따라 조사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현재의 수사상황으로는 1차 기한 안에 수사를 끝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비리 의혹을 폭로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 측은 이른바 삼성 떡값 명단으로 알려진 삼성 로비 명단 공개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사제단 측은 2일 예정된 회의를 일단 연기하면서 "로비 명단 공개문제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장소와 시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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