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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작은 마을 '타우누스'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열혈 환경운동가인 '파울리'로, 극단적인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다.
소설은 수사반장 '보덴슈타인'과 형사 '피아'가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사회적인 문제와 이를 둘러싼 인간의 욕망을 그리고 있다.
용의자로 피해자와 가까운 이웃들이 지목됐다.
파울리는 대부분 학생들로부터 신임을 받았지만, 성적 문제로 학생에게 살해 위협을 받은 적이 있었다.
또 이혼한 전부인과 소송에 얽혀 있으며, 동물 사육 방식을 둘러싼 다툼으로 동물원장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죽기 전날에는 도로 확장 문제를 둘러싸고 시의원들과 몸싸움까지 벌였다고 한다.
그는 올곧고 강직한 성격 탓에 친구만큼이나 적도 많았던 것이다.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용의자가 늘어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실제 독일의 '타우누스' 지역에서 일어난 도로 확장 문제를 소설적 장치로 사용하면서, 사회적 화두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 출간 당시 독일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보다 더 많이 판매되면서 화제를 일으킨 소설이다.
이 외에도 지은이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바람을 뿌리는 자',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 등 다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