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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0명중 3명 겪는 전립선염,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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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쉬운 전립선염 평소에 관리 잘하여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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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변에서 전립선으로 고생하는 남성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전립선염은 남성 10명 중에서 3명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남성의 절반 가량이 일생 동안에 한 번 이상은 전립선염의 증상을 경험하며, 비뇨기과에 내원하는 환자 중에서 25%가 전립선염 때문에 병원을 방문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전립선염의 발생빈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병기전이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쉽게 치료되지 않으며 재발도 많아서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쳐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만성적이고 고질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립선염은 감염되어 있더라도 감염된 사실에 대해서 인식 하지지 못하고 지내다가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과로, 과격한 성생활,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등에 의해서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흔하다.

전립선염이 생기면 빈뇨나 배뇨통 같은 배뇨증상이 나타나고, 회음부, 요도, 외성기 주변 등에 통증과 불쾌감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이 고착화되어 불안감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전립선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감염은 요도감염, 성관계감염, 직장내에 있는 균의 전립선 전파 혈액을 통한 감염 등 경로가 다양하다.

보통 전립선염 환자들 중에서 세균성 전립선염의 환자는 5~10% 정도인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전립선염을 진단받는 환자의 60~70% 정도가 과거에 요도염을 앓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보면 실제로는 더 많은 경우가 세균감염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균감염으로 인한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항생제와 함께 일주일에 2회 정도의 전립선마사지와 온수 좌욕을 시행하면 더욱 좋다.

항생제가 듣지 않을 경우에는 소염제를 사용 하는데, 소염제가 전립선 내부의 염증을 억제해서 증상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파차단제가 배뇨증상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특히 만성적으로 전립선이 수축되는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전립선치료 전문병원인 자이병원 전립선센터(www.zaii.co.kr)의 신준식 과장은 “전립선염이 생기면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발기가 잘 되지 않고 성욕이 감소하고 성관계 시 쾌감이 줄어들게 되며 사정 시 통증을 동반하며 정액에서 피가 나올 수도 있고 배뇨장애가 나타나 소변을 참기가 어려워지며 소변을 자주 누게 되고 소변을 누더라도 빈뇨감이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준식 과장은 또 "밤에 소변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는 증상도 나타나게 되며 전립선염이 생기면 주위 신경의 자극으로 인하여 통증과 불쾌감이 생기기도 한다"먀 "더 심해지면 하복부에서도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가 아프고, 근육통과 오한이 생기며 전신에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전립선염은 남성이라면 누구나 발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립선염이 만성적인 질환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만한 것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고,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전립선염이 발병했다 하더라도 치료를 시행했을 경우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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