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비행이 가능한 프로토타입 비행기 솔라 임펄스가 첫 공식 시범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지난 26일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6일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진행된 '2011 파리 에어쇼'에 모습을 드러낸 솔라 임펄스는 수많은 시민들 앞에서 20여분간 첫 공식 시범 비행에 성공했다.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비행을 하고 충전된 에너지로 밤 비행도 가능한 솔라 임펄스의 63m 날개 위에는 태양 전지판 1만여개가 장착돼 있다.
비행팀에 따르면 1인승인 솔라 임펄스는 태양전지판을 통해 소형 스쿠터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40마력을 발전한다.
솔라 임펄스의 날개 길이는 에어버스 A340 비행기와 같지만,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일반 승용차보다 무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70여명에 의해 태어난 솔라 임펄스는 고도 1만m 비행이 가능하며, 평균 시속은 70km 정도다.
솔라 임펄스 대표 베트렝 피카르는 "우리는 솔라 임펄스를 정치인과 언론, 업계에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