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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가수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에 관련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2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먼 세상 이야기인 것 같아 조용히 지켜보고 기도하는 입장이었는데요”라며 “두 분의 일은 두 분이서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으로 도와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그들의 인생입니다. 오로지 그들의 것임을 인정해야지요”라며 서태지, 이지아와 관련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인 양현석이 2004년 서태지에게 구혜선을 소개했고,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지면서 서태지와 이지아의 결별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증권가 사설정보지의 내용이 급속하게 유포됐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대응해야 할 가치도 못느낀다”라며 “시중에 떠도는 소문은 그야말로 ‘찌라시’일 뿐”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6년 이지아가 단독으로 미국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