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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나눔더하기대축제'를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 아래 나눔과 봉사문화의 범국민적 확산을 통한 NGO 및 시민사회단체들의 모금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어려운 계층에 대한 구호 자립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엔 약 60개의 NGO와 사회시민단체들의 참여했으며, 14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집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4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은 탤런트 최수종과 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김인규 KBS 사장,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조희준 사랑나눔행복재단 대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참석한다.
또,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탤런트 김명국 홍수아,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패널로 출연한다.
개막식에서는 먼저 '일곱살 수빈이의 병상일기'를 통해 목과 팔 가슴까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4번째 수술을 하게 된 7세 수빈이의 사연을 소개하며, 화상 어린이들에 대한 수술 지원과 난치병, 희귀병 어린이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전한다.
이어 '에이즈로 물든 검은 대륙 짐바브웨'에서는 에이즈 바이러스로 인해 온 몸에 흰 반점이 퍼져있는 16살 빈센트의 사연을 통해 빈곤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의 상황과 수혜국에서 해외 공여국으로서의 한국의 역할 등을 되돌아본다.
한편, KBS는 '나눔더하기' 축제에 발맞춰 오는 17일 특집 열린음악회, '숟가樂'을 방송하며, 행사기간인 14일부터 17일까지 '사랑의 가족', '사랑의 리퀘스트', '6시 내고향', '러브인 아시아가'를 나눔더하기 특집으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