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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서바이벌 ‘도전자’, “스타성보다는 인간적인 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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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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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기자간담회 갖고 향후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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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KBS도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는 8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에서 새 휴먼서바이벌 ‘도전자’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프로그램 진행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도전자’는 말 그대로 극한의 도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전정신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일반인 남녀 지원자들 중 공개모집을 통해 18명의 후보를 선정한 후 지덕체를 평가할 각종 미션을 거쳐 최후의 1인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KBS 예능국 전진학 CP는 “서바이벌 오디션 홍수인 만큼 연출자로서 고민이 많았다”며 “가수나 연기자를 뽑는 재능 오디션이라기보다 지덕체를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뽑는 것이 공영방송 취지에 적합하다고 본다. 따라서 도전자들의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과 동료애, 이타심 등 인간적이고 종합적인 면을 볼 것이다. 프로그램 이름을 ‘도전자’라고 한 것도 도전 자체가 아름답고 가치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CP는 “서바이벌의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매주한 명씩 탈락한다는 점이고, 승자가 아닌 탈락자가 그 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심사위원도 선발할 것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순수성을 위해 연예인은 배제하고,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외국인 심사위원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진학 CP는 또 하와이 올 로케이션에 대해 “하와이는 바다와 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도심 속 고층빌딩 등 촬영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하와이가 우리나라의 첫 이민지였던 만큼 그 의미가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뒤를 이어 ‘도전자’ MC를 맡으며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배우 정진영도 “예능은 영화홍보 때문에 잠깑 출연한 것이 전부였다. 그렇기에 왜 내게 이런 제의가 왔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며 “제작진에게 ‘재미있게 할 자신이 없다’고 했더니 그럴 거면 나를 섭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익숙한 예능진행자가 아닌 새로운 유형의 진행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에 응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전자’ 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과 세계일주항공권 및 국내 스폰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원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30일까지 KBS 홈페이지에 참가지원서와 자기소개가 담긴 2분 내외의 동영상을 첨부하면 된다.

1차 지원서와 동영상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는 오는 5월 2차 면접을 거치게 된다. 이 면접을 통해 하와이로 떠날 최종 18인이 결정된다.

‘도전자’는 6월 중순경부터 16주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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