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 남성의 실종사건을 통해 우리나라 실종사건의 문제점과 해결점 등을 모색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 사라진 약혼자' 편에서는 지난 6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김명철씨 사건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결혼식을 4달 앞둔 예비신랑 김명철씨가 약혼녀에게 "너의 과거와 돈 문제 등으로 힘들었고,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제 내게 연락하지 마라"는 문자 한 통을 끝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특히 MC 김상중은 사건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을 하기도 했으며, 김씨가 마지막으로 만난 사채업자 A씨의 행방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측은 김명철씨가 실종된 직후 단순가출로 접수돼 초동수사가 늦어졌고,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될 열쇠들이 사라져 버린 점 등을 지적하며 "성인 실종의 경우 대부분 가출로 접수되기 때문에 이 후 범죄와 연루돼 있을 경우 미제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문제제기 했다.
아울러 범죄와 연루된 실종사건에 대한 수사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