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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모스크바 공항 테러...21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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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용의자 3명 이상으로 추정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대규모 폭발 사건이 일어나 30여 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 김준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쪽 외곽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4시 반쯤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여행객들이 가장 붐비는 시간으로 공항은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발물이 터진 곳은 대합실로 마중객에 섞여있던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렸습니다.

러시아 비상대책본부는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35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0여 명은 중태여서 사망자수가 더 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지 언론은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테러에 대한 사전 경고가 있었으며 심지어는 테러 장소까지 거론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도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3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함께 공항에 들어온 뒤 1명이 폭발물을 터뜨리고 나머지 용의자들은 도주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고 현장에서 테러범의 것으로 보이는 30대 초반 아랍계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항공기의 이착륙은 정상화됐으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테러에 대한 공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과 2018년 월드컵 개최와 관련한 안전문제도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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