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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정우 하사 "살아있었지만 병원에 후송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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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 하사 유족 "시신 일부 찾지못해 … "당시 조치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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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22)가 최초 발견 당시 생존해 있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병원에는 후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연평도를 방문해 상황을 보고 받은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서 하사가 발견 당시에 하체가 크게 훼손됐고, 이미 동공이 풀려 있어서 병원으로 후송시키지 않았다고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당시 총 3명의 장병들이 부대 차량을 탔다 함께 내린 뒤에 포탄이 떨어지면서 변을 당했지만 서 하사는 이미 하체가 훼손되는 등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2명만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군 관계자의 설명을 전했다.

유족들은 당시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서 하사의 시신이 현장에서 모두 수습되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서정우 하사의 작은 아버지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 하사가 하지 절단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신의 일부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식을 잃은 마음도 비통한데 시신마저 수습하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자식을 땅에 묻을 수가 있겠냐"며 "군측에 시신 일부를 빨리 수습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고 서 하사의 부모 역시 이날 오전 유가족에 대한 군당국의 브리핑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무슨 브리핑을 하느냐"며 "시신 일부마저 찾을 수 없는데 어떻게 장례식을 치르겠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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