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휩쓴 이창동 감독의 '시'가 벨기에 여성영화인협회(CineFemme)로부터 '올해의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ineFemme'는 매년 현대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영화를 선정해 올해의 영화상으로 선정, 시상하며 지난 2004년에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브뤼셀의 월루웨 생피에르 문화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시'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