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정형돈, 티벳궁녀, 1초 박지선의 공통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남다른 존재감으로 네티즌 '시선몰이'…방송캡쳐에 이어 패리디물로 제작

SSS

 

정형돈, 티벳궁녀, 1초 박지선의 공통점은 뭘까?

네티즌들에게 물으면 바로 그 정답을 들을 수 있다. 바로 범인(凡人)에게서는 좀처럼 느끼기 어렵다는 '미친 존재감'이다.

그냥 존재감도 아니고 '미친' 존재감이라 하니 부정적인 말인가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여기서 '미친'은 '매우, 아주, 극도의' 등을 뜻하는 수식어다. 즉, '미친 존재감'은 짧은 방송 분량에 비해 매우 높은 영향력과 높은 인지도를 보인다는 뜻이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멤버 중 영향력과 인지도가 가장 낮은 캐릭터였다. 그러나 무(無) 인기에도 굴하지 않는, 시간이 흘러도 좀체 변하지 않는 정형돈만의 패션 센스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서서히 그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꺾어 신은 낡은 구두와 버클에 녹이 슬 정도로 오래 맨 크로스백, 목 늘어난 후줄근한 T셔츠 패션을 고수해온 정형돈은 화면에서 단 1초만 모습을 보여도 시청자들에게 "아! 정형돈이다"하는 인상을 심어줄 만큼,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미친 존재감'의 원조 정형돈에 이어 인기 드라마의 엑스트라 중에서도 그 같은 존재감을 드러낸 화제의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ㅇㅇㅇ

 

최근 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주연인 정겨운을 슬쩍 바라보는 행인으로 출연한 보조 출연자는 개그우먼 박지선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1초 박지선'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미친 존재감'의 포스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진짜 박지선이 출연한 줄 알았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꼭 닮았다", "어디서 저런 보조 출연자를 구했을까, 제작진이 대단하다", "1초 출연했는데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인기리에 종방한 드라마 '동이'에서 배우 임성민의 뒤에서 무표정 연기로 눈길을 끈 보조 출연자 최나경씨는 티벳여우의 근엄한 눈매와 입모양을 쏙 빼닮아 '티벳궁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특히 드라마 '동이'에 이어 '황금 물고기'에도 깜짝 출연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최나경씨는 최근 한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비밀스러운 정체를 드러냈다. 최씨는 "요리를 공부중인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저는 그냥 일반인인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최씨는 이날 방송에서 슬픈 표정, 웃긴 표정, 짜증내는 표정 등 다양한 표정 연기에 도전했으나 크게 다를바 없는 얼굴 표정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