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사랑 티셔츠 만들기
훈민정음 반포 564돌 기념 ‘제42회 세종문화큰잔치’가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여주 세종대왕릉, 세계도자기엑스포장, 군민회관, 세종국악당, 목아박물관, 명성황후생가 등 여주 각지에서 펼쳐진다.
경기도와 여주군이 주최하고 여주문화원, 한국예총여주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글날행사와 더불어 음악회, 공연,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세종문화큰잔치는 세종대왕의 얼을 되새기며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에 대한 인식과 세종정신의 재조명으로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계기는 물론 전통성․역사성․문화성이 결집된 관광여주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상 가득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여주로 떠나보자.
▲ 한글날 기념식 10월 9일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오전10시30분부터 11시까지 궁중음악이 연주되며, 나라의 경사, 국빈을 위한 연회, 종묘․사직 등 제례의식에 사용되던 궁중무용인 궁중정재 공연이 식전 행사로 열려 훈민정음 반포를 축하한다.
공식행사는 11시부터 12시까지 김병찬 전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주요인사와 학생, 일반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치뤄진다. 이어 12시부터 오후1시30분까지 167명의 사극전문배우, 전문엑스트라, 취타대로 이뤄진 어가행렬이 여주읍 중앙로 일원에서 재현되며, 오후1시30분부터 3시10분까지 여주읍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훈민정음 반포식이 재현된다.
또, 오후3시20분부터 80분간 이주민 결혼여성 10명이 참석해 외국인 우리말 경연 대회를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연다.
기타 부대행사로는 한글사랑 티셔츠 만들기, 훈민정음 탁본 체험, 한글 페이스페인팅, 한글사랑 손수건 만들기, 사랑의 뺏지 만들기, 한글쿠키 만들기, 한글 가훈 써주기, 이주민 본국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음악회 10월 9일 오후6시부터 7시30분까지 한국예총여주지부 주관으로 군민회관에서 국악과 현대음악의 만나는 퓨전음악회가 열리며, 10월 23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군청광장에서는 연예인협회 여주지부 주관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전해줄 ‘은행나무 7080 자선음악회’가 진행되고, 같은 날 오후6시부터 7시까지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직장인 음악동호회인 푸른솔 직장인밴드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 공연 10월 10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세종국악당에서 여주문화원 주관으로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 전시회 10월 1일부터 6일까지 도자기 엑스포장 전시실에서는 은모래 사진협회 주관으로 ‘제24회 은모래사진전’이 열리며,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제20회 빛모아 사진연구회전이 열린다.
더불어,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도자기 엑스포장 전시실에서는 여주 도예가협회 주관으로 ‘제11회 흙으로부터 전’과,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는 (사)한국사진협회 여주지부 주관으로 ‘제10회 여주 전국 생태사진 공모전 및 제13회 회원 사진전’이 전시된다.
그 외에도, 10월 9알 세종대왕릉에서 한국예총 여주지회 주관으로 ‘제13회 전국 세종백일장 및 미술대회’, 10월 9일부터 31일까지 목아박물관에서 ‘제11회 한글새김전’,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여주문학 2010’ 시화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관내 주부미술작가 동호회의 ‘제11회 풍경보기전’,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어우재미술관에서 ‘조형언어공감전’, 11월 2일부터 11월 8일까지 군민회관 전시실에서 ‘제13회 한국미협 정기전’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글날 기념식
▲ 특별행사 10월9일 한글날에는 한글날 기념식과 더불어 특별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오후12시부터 1시30분까지 세종대왕릉에서 여주군청에 이르는 약2km 구간에 걸쳐 ‘훈민정음 반포 564돌 기념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취타대, 어연행렬, 소여, 호위군관, 병졸 등 167명이 코스 2개 구간을 정해 순회하는데, 1구간은 여주군청→버스터미널사거리까지 이며, 2구간은 여주군청→여주초등학교→대로사사거리→순화당→황비미용실→현대아파트→여주초등학교→여주군청에 도착하는 구간이다.
또 하나의 특별행사로, 오후1시50분부터 3시10분까지 여주읍 중앙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행사에는 아카펠라, 전자바이올린, 비보이 퍼포먼스 등 현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식전공연과 취타대 연주, 한글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궁중악에 맞춰 사람이 이끄는 대형 붓으로 한글을 써가는 퍼포먼스), 즉위교서 반포 재구성 등 전통을 표현한 본식행사로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가족, 친지, 연인들과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 여주에서 벌어지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에서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얼을 다시금 새기며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올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담아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