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강동원이 천재수사관 적인걸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로 네티즌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이하 ‘적인걸’)에서 유덕화가 연기한 ‘적인걸’ 역에 어울리는 국내 남자 배우를 뽑는 씨네서울 설문조사 결과, 강동원이 39.4%의 지지로 1위에 선정된 것.
‘적인걸’은 서기 690년 당나라 시대,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의 즉위 직전 벌어진 의문의 '인체자연발화' 연쇄 살인 사건과 측천무후의 절대적 신임을 받던 천재수사관 적인걸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추리활극.
역사상 실존 인물이자 천재수사관인 적인걸은 문무를 고루 갖춘데다 스마트한 외모, 뛰어난 추리능력까지 갖춘 동양의 히어로로 세계적인 스타 유덕화가 적인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덕화는 데뷔한지 30년이 됐지만 20대 못지 않은 매끈한 몸매와 고난도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적인걸에 어울리는 남자배우 1위를 차지한 강동원은 영화 ‘전우치’, ‘의형제’ 등을 통해 핸섬한 외모와 선한 이미지, 뛰어난 액션 연기 등을 두루두루 선보였다. 또 강동원의 눈매가 ‘리틀 유덕화’라 불릴만큼 젊은 시절 유덕화를 연상케한다는 점에서 네티즌의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 영화사 측은 분석했다.
강동원의 뒤를 이어 한국이 낳은 월드스타 이병헌이 23.4%로 2위를 차지했고, 최근 영화 ‘아저씨’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원빈이 21.3%로 3위에 올랐다. 미남배우 장동건이 16%로 4위에 랭크됐다. 10월 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