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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명품녀’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경아(24)씨가 방송에서 공개한 목걸이 미수금으로 소송당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얼리 디자이너 강코(본명 배재형)가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법무법인 두우&이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억 명품녀 논란이 되고 있는 김경아(24)를 상대로 목걸이 대금 미수금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코는 김경아가 엠넷 ‘텐트 인더 시티’에서 공개한 키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만든 디자이너로, 김경아는 방송서 이 목걸이가 2억원에 달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강코와 강코의 누나이자 커스텀 주얼리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배소현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걸이는 4천만원대”라며 “그것도 1,500여 만원의 미수금이 있어 7월초부터 김경아에 대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김경아씨가 방송에 나와 목걸이의 가격을 2억원이라 주장하고 당시 입고 나온 의복만 총 4억원에 달한다는 명품녀 행세를 한 상황에서 1,500여 만원을 두고 소송이 진행중인 셈이다.
배소현씨는 "김경아씨가 남긴 글들 속에 11차례 걸쳐 통장 입금했다고 하는데 총 5회만 입금을 받았다. 그 중 1회는 남자친구 최모씨가 입금한 것“이라며 ”입금받은 통장을 보여줄 수 있다. 소송 자료에도 5차례 돈을 받은 통장 사본이 있다"고 서류를 공개했다.
이어 배소현씨는 김씨의 남자친구 최모씨가 "목걸이 가격을 말도 안되 게 올렸다" 미니홈피에 글을 남긴 것에 대해서도 "강코와 김경아씨가 금액 등을 논의하려 주고받은 메일들이 있다. 다이아몬드 등 재료값을 최상으로 원해 가격이 달라진 것들에 대한 내용 등도 모두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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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강코와 누나 배소현씨는 “이 목걸이가 2억이라고 하면, 자존심이 상한다”며 “강코가 디자이너로서 만든 작품이 ‘명품’으로 둔갑한 것이 너무 싫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들 남매는 “김경아씨와 남자친구 최모씨에게 농락당했다. 홍보를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측은 “진행 중인 민사소송 외에 배소현씨 갖고 계신 자료들을 바탕으로 다음주께 인터넷 상에서 비방하는 내용으로 통신망보호법 위반 및 명예훼손 신용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엠넷 ‘텐트 인더 시티’에 출연한 김경아씨는 방송 당시 목걸이를 2억원이라 공개했다가 강코가 미니홈피에 “4천만원대”라고 밝혀 세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후 김경아의 남자친구 최씨가 미니홈피에 “목걸이 가격을 올렸다”며 강코를 반박, 논란이 커졌다.
김경아씨는 이들과의 법정 소송 외에 전남편이라 주장하는 문모(32)씨와 사실혼 관계를 두고 분쟁을 겪고 있으며, 엠넷과는 거짓방송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