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남녀
임창정, 엄지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불량남녀’가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두 남녀 주인공을 소개하는 독특한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 보증을 섰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강력계 형사와 최고의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이 ‘빚’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본격 코믹 혈투극. 애초 ‘사랑은 빚을 타고’란 제목으로 알려졌으나 개봉 확정과 함께 최종 제목이도 ‘불량남녀’로 바꿨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코미디 영역을 가진 배우 임창정이 ‘신용불량’ 강력계 형사 방극현 역을 맡았고, 엄지원이 카드사 ‘채권팀 우수사원’ 김무령 역을 맡아 그녀만의 코믹 본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특유의 능청스런 표정으로 이마에 붙어 있는 돈을 올려다 보는 임창정 버전과 짜증 난 표정의 엄지원 버전의 2종으로 제작돼 영화 속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이마에 붙은 돈에 상대방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신용불량 의리파 형사, 방극현 입니다!’,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 김무령 입니다!’ 등의 카피는 각각의 직업과 함께 어떤 관계인지를 예상케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