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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김하늘 결혼? 사람 잡는 증권사 정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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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9-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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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사실 확인 없이 받아쓰는 언론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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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김하늘이 결혼하다니 무척 유쾌한 루머다.”

9일 연예가에는 톱스타 김하늘과 강동원이 결혼한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번졌다. 속칭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사정보지에서 “인기 영화배우 강동원이 입대 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하늘과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이 실렸기 때문이다.

김하늘 소속사는 발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의 김효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을 여는 유쾌한 루머,김하늘&강동원 결혼설, 사실무근입니다. 때론 증권사 정보지가 웃음을 주네요. 그래도 아름다운 커플 느낌은 드네요”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이 회사는 얼마 전 이혼설이 돌았던 한가인이 소속된 회사기도 하다.

증권사 정보지가 탄생시킨 커플(?)은 이들뿐만이 아니다. 얼마 전에는 가수 김건모와 성유리의 결혼설이 나돌았다. 배우 소지섭과 한지민, 배용준과 이나영 역시 증권사 정보지가 중매를 맺어준 커플이다.

연예관계자들은 “증권사 정보지는 말 그대로 '정보지'일뿐,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각종 '카더라' 통신을 여과없이 실어 마치 신뢰도가 있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표현한 정보지의 해악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다. 배우 최진실은 사망 전 증권사 정보지에 실린 악성루머에 괴로워했고 배우 권상우 손태영 커플 역시 증권사 정보지의 희생양이 됐다.

물론 증권사 정보지가 그릇된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장동권-고소영, 김혜수-유해진 커플의 경우 증권사 정보지로 인해 공인된 커플로 자리잡기도 했다.

소속배우 두명이 최근 증권사 정보지에 오르내린 제이원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의 김효진 대표는 “과거에는 증권사 정보지가 말그대로 ‘정보’의 차원에서 일부 관계자들에게만 공유됐지만 지금은 SNS의 발달로 일반 네티즌들에게 유포되고 일부 언론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형식을 빌어 이를 기사화해 공론화한다. 결국 이로 인해 연예인은 또 한번 가십과 이슈에 노출되는 꼴이 됐다”라고 정보지에 실린 내용이 기사화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김대표는 김하늘과 강동원의 결혼설이 퍼진 9일부터 10일까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김대표의 트위터는 대다수 연예관계자들과 연예인, 그리고 김하늘과 한가인의 팬 등총 500여명이 팔로하고 있으며 이들은 김대표의 해명을 그대로 기사화, 혹은 트위터 RT 시스템을 통해 전달해 결국 두사람의 결혼설은 반나절만에 진화됐다.

김대표는 “SNS의 발달은 막을 수 없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에게 트위터 등 SNS 서비스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할 경우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시스템이 정착되야 한다. 또 증권사 정보지에 맞춰 춤을 추는 매체 기자들도 자성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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